Scale①

포토談 2017.10.30 17:05

Scale①

최초입력 2017-10-30 17:05

최종수정 2017-10-30 17:05


 

 

 

 

한동대학교 본관. God. 가방

 

 

 

 

 

 

정광준 사진기자 Kwang@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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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50 am

포토談 2017.10.24 15:51

08:50 am

최초입력 2017-10-24 15:51

최종수정 2017-10-24 16:00


 

 

 

 

첫 일과

 

 

 

 

 

 

 

 

 

 

 

 

 

 

 

 

 

 

 

 

 

 

 

 

수거 차량이 도착하기 전에 한 사람당 두 개의 층을 끝내야 한다.

 

 

 

 

 

 

 

 

 

 

 

 

 

 

 

 

 

 

 

 

 

 

 

이 날은 쓰레기가 적은 편이라고 했다.

 

 

 

 

 

 

 

 

 

 

 

 

 

 

 

 

 

 

 

 

 

 

박다운 사진기자 wooniya@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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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용조관에 울린 경보

포토談 2017.05.30 10:40

 

 

하용조관에 울린 경보

 

5월 16일 점호 시간 무렵 하용조관 3층에 화재경보가 울렸다. 큰 소리로 사이렌이 울렸지만 안내방송은 나오지 않았다. 당황한 학생들은 대피 교육을 받았던대로 비상구로 이동했다. 그러나 1층과 2층 비상구 문은 굳게 잠겨있었다. 화재경보가 울리면 자동으로 열린다던 문은 열리지 않았다. 다행히 화재경보는 한 학생의 부주의로 인한 것이 밝혀졌다.

 

 하용조관이 개관한지 14주째다. 안전시스템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채로 14주가 흘렀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하용조관에는 학생들이 거주한다. 하용조관에 울린 경보는 아직까지 꺼지지 않았다.


 

박다운 사진기자 wooniya@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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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안녕하신가요?

포토談 2017.05.18 15:14

 

 

글로벌, 안녕하신가요?

 

 

“나는 전과를 위해 상담을 받고 있다”

 

한동대학교 전산전자공학부 14학번 최주혁 씨는 6살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게 됐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미국에서 자랐다. 그는 한국어보다 영어가 편하다. 이런 그에게 한동대 생활은 힘들기만 하다. 졸업을 위해서 한국어 수업을 수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는 “한국말로 수업이 다 이루어지기 때문에 항상 번역기를 가지고 수업을 들어야 되고, 시험 칠 때도 번역기가 필요하고” 라고 말한다.

 

 그는 전과를 고민하고 있다. “ICT는 영어 수업이 많으니까 ICT로 넘어가지 않을까.” 그의 전공 선택 기준은 ‘영어 수업만으로 졸업할 수 있는가’다. 이 기준 때문에 관심 있는 다른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꺼려진다고 한다. 그는 “2전공으로 산디(산업디자인학부, 현 콘텐츠융합디자인학부) 하고 싶은데 산디는 한국어 수업이 많으니까 또 망설여진다. 언어 때문에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라고 말한다. 실제로 재외 학생이 실질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전공에는 한계가 있다. 한동신문 241호 ‘외국인 학생 유치, 덜 풀린 실타래’ 기사에 따르면 영어 강의만으로 졸업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학과는 인문사회계열 학과 10개 중 7개, 이공계열 학과 10개중 6개, ICT창업학부 학과 3개 중 1개다(2015, 2016, 2017년 개설과목 기준).

 

 그는 한동대가 과연 ‘Global’한지 의문을 제기한다. 그는 “’Global University’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을 유치한 후 배려해주지 않는다” 라고 말한다. 한동대의 글로벌은 안녕한 걸까?

 

 

문창균 사진기자 newbirus@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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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포토談 2017.05.06 19:57

 

 

5월 9일

 

지난달 27일부터 한동대 총학생회는 학생회관 대형룸에 대선 선거공보물을 게시해 투표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학생들의 투표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정부가 대선 선거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한 것 또한 국민의 선거권을 보장하고 투표를 격려하기 위해서였다.

 

14학번 K씨는 지난 2일, 대선이 있는 9일에 수업을 하겠다는 교수님의 공지를 받았다. K씨는 수업이 마친 뒤 교수님께 대선 선거일에 수업을 하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려다 이내 그만 뒀다. 소용이 없을 것 같아서였다.

 

K씨는 경기도를 주소지로 두고 있다. 9일에 수업을 할 경우 대선 당일투표는 사실상 어렵다. 5월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서 사전투표가 시행됐지만, K씨는 당일에 투표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사전투표가 미덥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9일까지 고향에 머물 예정이었으나 수업을 하겠다는 교수님의 말씀에 결석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모든 국민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선거권을 가진다.” 헌법 제24조가 국민의 선거권을 보장함에 따라 5월 9일은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 교무지원팀은 대선 당일 휴강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공지를 게시했다. 하지만 K씨가 수강하는 강의처럼 수강생이 많은 교양 강의는 보강이 어렵다는 이유로 9일에 휴강을 하지 않는다. 프로젝트의 성격을 띠는 수업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심지어 그날 시험을 치르는 수업도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대선인 만큼 정부도, 대학도, 총학도 모두 투표를 장려하고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수업으로 인해 선거권을 온전히 행사할 수 없다. 대선 당일 휴강으로 학생들이 자유롭게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박다운 사진기자 wooniya@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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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한 수업

포토談 2017.05.02 11:06

 

 

 

 

부실한 수업

 

한동대 언론정보문화학부에는 영상트랙이 있다. 영상트랙의 학생들은 전공과정 동안 이론과 제작실습 수업을 통해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배운다. 하지만 영상트랙에 영화와 다큐멘터리 제작에 대한 이론 수업은 한 개씩 밖에 없다. ‘영상제작기초’와 ‘다큐멘터리론’ 수업만 듣고 영상제작에 돌입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동대는 영상제작에 필요한 시나리오, 연출, 촬영, 조명, 미술, 음향 등을 한 명의 교수가 가르친다. 중앙대 연극영화과의 경우 14명의 교수와 강사진이 시나리오연구, 촬영기초, 편집기초 등의 수업을 2년에 걸쳐 가르친다. 공주대도 7명의 교수진이 전공 전반부에 영상연출, 영상편집, 영상조명, 영상음향 등 기초적인 이론에 대해 교육한다. 한동대의 수업과 확연한 차이가 있다.

 

 지난 3월 31일 제13회 한동영화제가 열렸다. 그곳에서 영상트랙의 교수와 학생들이 제작한 총 8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한 학기 동안 들였던 노력의 결과를 친구와 선후배에게 보이는 자리였다. 부족한 여건에도 학생들은 작품을 제작했고, 학부는 그들의 노력에 꽃과 상장으로 보답했다. 꽃과 상장으로는 부족하다. 부실한 커리큘럼에 대한 대책이 학생에게 주어져야 한다.

 

 

정광준 사진기자 kwang@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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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의 A씨들

포토談 2017.04.17 16:26





한동의 A씨들



한동에는 매 학기 ‘팀 축구’가 열린다. 팀 축구는 RC 소속의 공동체 팀들이 참여하는 축구 대회다. 학기 초에 진행하기 때문에 공동체의 단합을 목적으로 많은 팀이 대회에 참가한다. 우승상금도 있어 팀 간 경쟁이 치열하다.

 

신입생 시절, A씨는 축구를 좋아하지 않았다. 다른 사람들과 몸 맞닿는 걸 싫어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공동체 구성원들에게 팀 축구에 참여하기 싫다는 의사를 표했다. 하지만 A씨는 선배들에게 “이래서 재외는 안 돼” “남자는 역시 군대를 다녀와야 돼”라는 답을 들어야 했다. 결국, A씨는 선배들에 의해 팀 축구에 참여했다.

 

한동에는 수많은 A씨가 있다. 누군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팀 선배의 생일축하 문구를 준비한다. 누군가는 팀 MT의 장기자랑을 위해 밤새워 연습한다. 누군가는 시험 전날, 다른 사람들의 ‘중간고사 파이팅’을 위해 선물을 포장한다. 과연 이들 모두가 자발적이었을까? 타의에 의해 축구를 해야 했던 A씨는 한동 곳곳에 존재한다. 그 A씨는 나일 수도 혹은 가까운 친구일 수도 있다. 우리는 혹시 A씨들을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




문창균 사진기자 교육생 newbirus@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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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봄

포토談 2017.04.06 16:55

 

 

따뜻한 봄

 

 

어김없이 봄이 찾아왔다. 많은 학생들이 캠퍼스에 찾아온 봄을 누리고 있다. 오후가 되자 학생들은 돗자리를 깔고 잔디밭에 앉아 나들이 분위기를 내거나 새섬, 새내기들과 삼삼오오 모여 흐드러지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곤 한다. 학생들의 옷차림은 점점 가벼워지고 불어오는 공기마저 따뜻하다. 완연한 봄이다.

 

 작년, 교내에는 청소노동자를 지지하는 한동인모임이 생기면서 청소노동자 처우 개선에 전반적으로 호의적인 분위기였다. 청소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자 모임에서는 교내에 전단지를 배부하는 등 적극적으로 청소 노동자를 지지하고 도왔다. 학생들 또한 청소노동자가 교내 구성원이라는 점을 인지하고, 사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는 듯 했다. 고작 지난 봄의 일이다.

 

 약 일 년이 지나고 다시 찾아온 봄, 청소노동자의 처우가 나아졌는지, 나아졌다면 얼마나 나아졌는지 관심을 두는 학생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번 봄에는 학생들이 조금 더 주위에 관심을 가지길, 그리고 그 관심이 모여 짧은 봄이지만 모두에게 따뜻한 봄이 되길 바란다.

 

 

박다운 사진기자 교육생 wooniya@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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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불

포토談 2017.03.31 19:48




작은 불


2016년의 마지막 날, 110만명이 모인 광장엔 다양한 시민들이 각자의 마음이 담긴 불 하나씩을 들고 있었다. 각자의 불은 작았지만 바쁜 일상 가운데도 관심을 기울여 꺼뜨리지 않고 겨울을 지내 봄을 불러왔다. 학교에도 밝히고 이야기 할 것들이 많다. 작은 불들이 모여 어둔 곳을 밝히고 드러내는 데 나의 사진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정광준 사진기자 kwang@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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