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교수, 여성혐오 발언 논란

최초입력 2017-04-11 13:10

최종수정 2017-04-11 13:31




한동대 A교수가 수업 중 여성혐오 발언을 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A교수는 수업 중 “엄마는 자궁을 가진 존재로 자식을 낳는 존재지 자식을 죽이는 존재가 아니다”라며 “아빠가 때리는 거를 자기 혼자 다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아이들을 살리는 게 엄마다”라고 말했다. 또한, A교수는 "특별히 여자들이 귀찮다고 그러는(남편과 성관계를 맺지 않는) 거다"라며 "(이것은) 결론적으로는 그 남편이 다른 사람과 자기가 채우지 못한 성적 욕구를 다른 데 가서 채울 수밖에 없는 죄악을 저지르게 도운 거다"라고 말했다. 한동대 교무처는 A교수의 발언에 관해 “사실관계를 전혀 모르고 있다. 지금은 해줄 수 있는 대답이 없다”라며 “총학에서 (연락이) 오면 그때 공식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A교수 발언의 사실 여부에 관해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해당 발언이 담긴 녹음파일과 녹취록을 공개한다.



A교수의 수업 중 발언 일부





5년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면, 강원도 어느 한 동네에서 어느 엄마가 3명의 아이를 품고 15층 옥상에서 뛰어내려서 4명이나 죽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그 분이 이야기한 이유인 즉슨, 주변에서도 하는 이유인 즉슨, 남편이 때리고 집안이 가난하다 라는 이유 때문에 아이 3명을 안고, 어린 아이들 3명을 안고 15층에서 뛰어내려서 4명이 죽었습니다. 여러분 이 사건을 보면서 이 사건의 문제점이 뭐라고 생각합니까. 정말로 남편이 때린 게 문제는 되죠. 그러나 죽어야 할 이유였을까요. 집안이 가난하다는 게 과연 죽어야 되어야 할 이유였을까요. 우리는 잘 모릅니다. 그 여자 분이, 그 엄마가 얼마나 힘들고 괴로웠는지.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그 분한테 가장 커다란 문제는 저는 여러 가지를 생각하는데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부분의 문제들의 그 중심에 가보면 뭐가 있다고 생각하냐면 저는 무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지 못하는 거 에요. 또 하나 뭐냐면 오해하는 거 에요. 뭐냐, 이 엄마는 엄마가 뭔지를 모른 거 에요. 엄마는 자궁을 가진 존재로 자식을 낳는 존재지 자식을 죽이는 존재가 아니라는 걸 이 엄마는 모른 거 에요. 엄마가 애를 죽이면 그게 엄마에요? 엄마는 애를 낳았다고 해서 엄마에요. 만약에 진짜 가난한 게 문제고 그런 게 문제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사실은 엄마라면 자기가 보험을 여러 개 막 들어놓는 거 에요, 그러고 그냥 죽는 거에.. 넘어가요. 그게 엄마죠 최소. 아빠가 때리는 거를 자기 혼자 다 맞아서 피투성이가 되더라도 아이들을 살리는 게 누구라고 말할 수 있어요? 엄마라고 말 할 수 있어요. 


(...)






결혼은 성을 통해 부부 사이에 친밀감과 사랑을 표현하는 거 에요. 표현되지 않는 사랑은, 사실은, 사실은 말이죠. 전달되지 않는 사랑은 진정한 사랑이 아닌 것 같아요. 난 사랑해, 그런데 말하지 않겠어. 그건 의미가 없는 걸 거 에요. 그래서 긴밀하게, 친밀감이라는 말이 있죠 여기에서. 그래서 여러분이 가지는 이 성욕 자체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럼 어떻게 하라는 거 에요? 사용의 문제라는 거 에요.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언제 사용할 것인가. 이거의 문제라는 것이죠. 그래서 성은 하나님의 법에 의하면 결혼한 부부 사이에서만 사용되어지는 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혼제도를 이야기하는 거 에요. 그래서 여러분 말이에요, 이 두 가지가 아주 심각한 문제에요. 금욕주의. 결혼했는데 섹스하지 않아요. 이건 심각한 문제에요 요즘. 쾌락주의도 문제라고 말해요. 결혼했는데 성적인 만족을 위하여 다른 사람들을 찾아다니는 쾌락주의도 문제지만 신기할 정도로 대한민국 사람들 중에 상당부분은 나이가 4,50이 넘어가면 부부생활을 하지 않는다는 거 에요. 특별히 여자들이 귀찮다고 그러는 거 에요. 남자한테 냄새난다는 거 에요. 내버려두고. 여러분 그건 엄청난 죄악이에요. 왜 죄악일까요. 그들과 함께 하나님이 약속한 이 관계를 갖지 않는 것도 죄악이지만 결론적으로는 그 남편이 다른 사람과 자기가 채우지 못한 이 성적 욕구를 다른 데 가서 채울 수밖에 없는 죄악을 저지르게 도운 거 에요. 도운 거. 그래서 자기 몸은 자기가 주장하지 않는다, 라고 성경에는 되어있는 거죠. 남자는 남자의 몸을 여자가 원할 때는 가정 안에서 부인이 원할 때는 자기 몸을 허락해야 되는 거 에요. 여자도 마찬가지로 남자가 원할 때는 자기 몸을 허락해야 되는 거 에요. 그것이 한 번, 두 번 아니 몸이 아프고 그럴 때는 양보를 받을 수 있겠죠. 그러나 그것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져서 10년, 15년 만약 그런 관계들이 없다고 얘기하면 상대방은 무엇을 생각할까요. 죄악을 생각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거죠. 왜. 인간에게 이런 성욕은 아주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래서 두 가지를 다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금욕이나 쾌락, 이 두 가지. 그리고 자기를 섹스하지 않는 것을 굉장히 성결한 여자인 것처럼 이야기한다. 라는 것은 그것은 정말로 오해한 것이고 무지한 것이다. 라는 걸 여러분께 말씀드리겠습니다.




석지민 기자 gmin@newdam.com

김진서 편집기자 ginger@newd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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